| ▲ 이승옥 강진군수(앞줄 왼 쪽부터 6번 째)가 지난 7일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영랑실버시인학교' 종강식 및 출판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소년.소녀시절 '시인의 꿈'을 간직해오던 어르신들의 창작시집이 발간돼 화제다.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올 봄 개설한 '영랑실버시인학교' 수강생 30명의 창작 시 90편을 묶어 '소풍 같은 내 인생' 시집(도서출판 시와사람 刊)을 출판했다.
문화재청 2020 생생문화재 '더 샵 252 영랑생가!'일환으로 추진했던 '영랑실버시인학교'는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줌은 물론, 시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김선기 박사(시문학파기념관장)의 문학이론 강의로 문을 연 '영랑실버시인학교'는 그동안 신달자(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교수), 이옥비 선생(이육사 시인의 딸) 등 인기 작가의 특강과 함께 유헌(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정관웅 시인(전남문인협회 부회장)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시 창작 강의를 맡아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시적 언어들이 조금은 서툴고, 정제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르신들의 심상만큼은 어느 시인 못지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 며, "내년에는 문학을 포함한 미술, 사진, 음악 분야까지 신설해 '영랑실버감성학교'로 확대 개편하고, 나아가 '어린이 시인학교'를 개설해 신・구세대 간 문학적 감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랑실버시인학교'의 종강식을 겸한 출판기념식은 지난 7일 월요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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