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식 탐정교육 걱정스럽다 ‘탐정 빅4 업무의 정석과 응용’ 순회강연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18 1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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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자칭)탐정교수’ 2년사이 500여명 등장 ‘탐정 교육 품질의 저급화’ 우려

 
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개별법과 타인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탐정업무는 당장이라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헌법재판소의 판시(2018.6.28)와 이를 반영한 경찰청의 ‘탐정업 관련 민간자격 등록 수리(2019.6.17.)’, 신용정보법상 ‘탐정 호칭 사용 금지’의 해제(2020.8.5) 등 일련의 법제 환경 변화로 이제 대한민국 법전 어디에서도 탐정(업)을 금지한다는 법문이나 법리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탐정업은 이제 ‘누구나 영위할 수 있는 자유업(보편적 직업)’이 됐다는 얘기다(현재 탐정업무 종사자는 8,000여명에 이름).

하지만 적잖은 시민들은 과거 일부 심부름센터 및 흥신업자 등의 ‘무분별한 탐정활동’에서 빚어졌던 일탈을 염두한 나머지 ‘탐정업의 직업화’는 가능해졌다 할지라도 오늘날 탐정업무 종사자들이 예전의 흥신업자 등과 달리 ‘준법정신과 의협심(義俠心) 그리고 전문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에 의문과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시민의 여망과 눈높이에 맞는 탐정’, ‘정의와 불의를 단호히 이익형량(利益衡量)할 수 있는 탐정’이 되지 않고서는 탐정업으로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러한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탐정(업)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참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이론(異論)이 없다. 하지만 현재 국내 20여개 단체 등이 주관하고 있는 탐정교육 실상은 어떠한가? 유사경력 등을 그럴듯하게 포장한(평소 보도 듣도 못한) 500여명에 이르는 자칭 탐정교수(?)들이 곳곳의 상당수 탐정 교육처에 불나방처럼 나타나 저마다 ‘탐정고수(高手)이자 대가(大家)’인양 허세를 부리고 있는 가운데 그릇되거나 설득력이 떨어지는 논리를 전파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했지 않은가! 자중자애를 청하고 싶다.

‘(자칭)탐정교수’ 모두가 석(石)이라 보지 않는다. 이들 가운데 누가 옥(玉)이고 누가 석(石)인지 가리거나 그들의 가성비가 어느 정도인지는 탐정업계와 대중이 그의 탐정(업) 관련 업적을 보아 시간을 두고 가릴 일이라 본다. 필자의 경우 40여년을 ‘정보론’과 ‘탐정론’ 연구에 진력해 왔으나 엄밀히 말해 탐정교수가 아니다. 따라서 (자칭)탐정교수라 말해 본 기억이 없다. 그냥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소장이라고 불린다. 얼마나 명료한 이름인가!. 요즘들어 탐정업계에 첫발을 디디면서 생뚱맞게 스스로 탐정교수라고 칭하는 사람들을 보면 웬지 완장차기 좋아하는 형식주의자들 같아 좀 측은해 보인다. (자칭)탐정교수 중 일부의 사람들은 이미 탐정업 발전을 저해하는 ‘또 하나의 먹구름’으로 여럿사이에 지목되고 있음을 자각하기 바란다.

특히 탐정교육의 주체(主體)가 대학(원)인지, 협회 등 단체인지, 전문영업자인지, 아니면 (자칭)탐정교수와 업자간 동업인지 알쏭달쏭한 경우가 적지않다. ‘책임 교육’에 대한 의문을 지니게 하는 대목이다. 이러다 보니 10분이면 작성 될 알량한 시간표 한 장을 ‘교육의 내용과 목표를 설정(제시)’하는 커리큘럼인 양 내밀거나 ‘교과목별 강의 내용을 담은 교재’도 제공치 않고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강사(약장수)의 입만 쳐다보고 귀로 잠시 듣는데 그치는 약장수 시장(市場)’을 연상케 하는 강의 현장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일반적으로 약장수(자칭 탐정교수)는 사후 검증이나 평가를 회피하기 위해 실명(實名)화된 자료를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남기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한국형 탐정업의 성패는 탐정에 대한 ‘맞춤형 교육’ 여부에 달려 있다하여 무리가 아닐 듯 싶다. 하기에 선량한 생업형 탐정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부실한 학술이나 자료로 진행되는 일부 ‘고도의 상술적 교육’은 시급히 중단하거나 개선되어 마땅하리라 본다. 탐정업의 특질상 탐정업무를 허투루 가르치거나 함부로 배우면 살인자보다 무서운 ‘반풍수(半風水)’의 위태와 다름없음을 엄중히 경고해 두고자 한다.

이와 관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는 40여년에 걸쳐 축적해온 정보 및 탐정 관련 학술을 저술이나 칼럼 등으로 수시 검증 받거나 이를 탐정 희망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실천해 온 바 있으며, 이번에는 탐정업 관련 수임빈도(受任頻度)가 절대적 우위에 있는 ①‘사람 찾기’, ②‘배우자 부정행위 포착’, ③‘공익에 기여하는 활동’, ④‘소송 등 분쟁해결에 유용한 자료수집 활동’ 등 ‘탐정(업) big4 업무의 효율적 추진 요령’을 탐정 희망자들에게 직접 전하는 한편 그동안 탐정학계나 업계 등에서 혼란스럽게 여겨 온 일부의 관련 학술을 보정(補正)하는 계기로 삼게 될 순회강연을 기획했다.

2021년 6월 28일(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순회강연은 ‘탐정(업) big4 업무의 정석과 응용’이라는 주제하에 대학교, 대학원(석·박사 과정 및 특별과정), 평생교육원, 학원, 협회, 탐정업체, 군·경 퇴직자 단체, 정·관·학계, 기타 ‘스터디 클럽’ 등을 대상으로 ‘초청에 따라’ 개최되며,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김종식 소장 직강으로 이루어지진다. 강연시간은 3시간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27페이지짜리 ‘탐정(업) big4 업무의 정석과 응용’ 강의록이 제공된다. 특강일정 등은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로 문의(상담)하면 된다.

한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40여년간 정보실무 및 탐정학술 정합에 진력해온 김종식 소장을 중심으로 2010년 ‘탐정학술의 전문화·실용화’ 및 ‘사설탐정(민간조사원)의 직업화·법제화’ 촉진을 목표로 출범한 학술단체로 지금까지 수편의 탐정(업)분야 저널논문 발표와 ‘탐정실무총람’, ‘탐정학술요론’, ‘탐정학술편람’, ‘민간조사의 실제’, ‘민간조사학(탐정학)개론’, ‘경호학’, ‘정보론’, ‘경찰학개론’ 등 다수의 탐정(업) 관련 학술서 출간을 비롯 국회 공인탐정법(공인탐정) 제정 추진 국민대토론회 주제 발표와 550여편의 탐정(사회)분야 칼럼 등을 통해 탐정업(민간조사업) 신직업화의 타당성과 탐정법(‘탐정업관리법’) 제정의 긴요성 등 탐정제도 전반에 걸친 발전방향을 제시해 왔다.

*필자/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한국범죄정보학회탐정학술위원장,前경찰청치안정책평가위원,前국가기록원민간기록조사위원,前중앙선관위정당정책토론회평가위원,한북신문논설위원,치안정보업무20년(1999’경감),경찰학개론강의10년/저서:탐정실무총람,탐정학술요론,탐정학술편람,민간조사학·탐정학,경찰학개론,정보론,경호학,공인탐정(공인탐정법)명암外/탐정제도·치안·국민안전 등 550여편의 칼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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