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정국이 이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5-13 13: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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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양 자유수호국민연합 공동총재

대통령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여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룡 빅3'를 형성 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강성친문을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연기론을 제기하고 있고 국민의 힘은 윤 전 총장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어 자강 론이 일고 있다.

집권 민주당의 전당대회 연기론은 새로운 친문 후보를 찾기 위한 속내가 숨겨져 있고 국민의 힘 자강 론은 윤석열 이외 후보를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여 진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재형 감사원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야권의 새로운 대선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여권의 친문후보 찾기와 야권의 새로운 후보 부상이 서로 맞물리면 현제의 3강구도와 그들을 쫓는 추격자들의 경쟁이 서로 뒤엉켜 후보선정이 요동치게 되고 대선정국은 의외의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

여는 친문 후보와 이재명 지사가 사활을 건 후보경쟁을, 그리고 야권에서는 국민의 힘과 재야 영입후보 간의 통합협상이 점입가경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집권 민주당의 친문후보와 이재명지사가 서로 갈라지고 야권이 통합후보 선출에 성공하면 야권은 최상의 필승 조합이 될 수도 있지만, 여당도 갈라지고 야당도 갈라지면 1여(친문) 3야의 필패구도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여야 양쪽 모두가 후보 단일화에 실패하면 이번 대선은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구도의 대선 상황이 초래될 것 이고 여기에 내각제 개헌 세력이 마수를 뻗치게 되면 대선정국은 내각제 개헌정국으로 급선회 할 가능성도 있다.

보수야권이 정권교체의 필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 같은 정치상황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집권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야권은 반드시 통합된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나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보수야권의 많은 사람들은 야권통합을 주도할 국민의 힘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4재보선에서 확인 할 수 있었듯이 문재인 정권에서 민심이 돌아서고 있고 야권에 새로운 후보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이를 통합하고 견인을 해야 할 국민의 힘이 이를 감당할 능력이 있을지를 의심하고 있다.

국민의 힘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떠오르는 야권의 새로운 대선주자를 포함하여 모든 대선주자를 링 위에 모셔와 보수 야권이 염원하는 통합대선후보를 창출해 내야 한다.

그리고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우파 가치와 국가통제와 시장 간섭의 좌파 가치의 대결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

국민통합과 계급투쟁을 연상케 하는 국민갈라치기의 심판이 되어야 한다. 이런 가치의 대결이 되어야만 국민들의 민심을 정확히 투표로 반영할 수 있다.

이 같은 대선구도를 구현해 내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유민주주의의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국민의 힘에 부하된 시대적 역량을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적 염원을 담아낼 수 있는 지도부의 탄생 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권교체를 위한 역사의 고동이 울려 퍼지고 있다. 뭉치면 필승이고 갈라지면 필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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