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외식업 소상공인에 온라인 예약시스템 지원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27 16:10: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지난 6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테이블매니저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왼쪽)이 관계자들과 사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말까지 지역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통합 온라인 예약시스템'(이하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외식업체에게 식당 예약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예약시스템은 9월 현재 지역내 총 20여개 소상공인업체가 참여해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구는 지역내 기업 (주)테이블매니저와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톡, 네이버, 구글, 삼성카드 등 다양한 예약시스템을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은 고객정보, 실시간 예약확인문자 전송 등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함께 빈 시간대별 테이블 수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식사권 할인판매도 실시해 단골유치도 가능하다.

성수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는 "테이블매니저의 통합 예약 솔루션을 이용해 예년에 비해 매출액이 30%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다"며 "예약확인 문자를 자동 발송해 음식점 운영에 매우 큰 도움을 주며 카카오톡 챗봇 예약서비스는 예약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약시스템 이용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구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종이서류 없이 간편 온라인 동의 시스템 및 QR코드를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 소상공인에는테이블매니저가 직접 업체를 방문해 업소별 고객 특징, 혼잡 시간대, 방문 또는 포장 판매 메뉴 구성의 용이성 등을 청취하고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상공인의 매출 피해를 경감시키고 지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예약시스템으로 외식업체가 활기를 되찾기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