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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개헌 이후 지난 30년 대한민국의 양당정치는 영,호남 두 지역 기반의 감정 정치와 진영 논리가 국민의 삶을 발목잡고 정치가 국민 위에 기생하는 30년이었다. 앞으로 30년 후의 대한민국 정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민주화 이후 30년간 매몰된 우리 정치 문화를 혁파해야, 2050년 도시와 농촌의 구분이 사라지고, 전국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준비하며 미래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정치 문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을 물려주어야 한다. 이는 정치인들의 몫이고 책임이다.
이번 21대 총선은 지난 30년 동안의 진영 싸움과 지역 정치를 청산하고 미래 30년을 이끌 실용과 미래세대의 장을 펼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이번 설 민심은 현 정치권의 경제 실패, 금융 문제, 외교 문제, 노동 문제 등 못해도 너무 못한다는 평이 많았고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을 찍을 수도 없다는 자조섞인 민초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설 전후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는 사람이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호남에서 전승이 영남에서 전패라는 경험을 민주당이 알아야 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4년 전의 마음이 시대 정신이고, 미래 30년을 책임질 정치인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아서 하나로 뭉치자는 것이 아니다. 과거 30년 정치와 결별하고 미래 세대에 노동의 가치와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하나로 뭉쳐야 한다.
친노 친문으로 이어지는 파당정치와 보수 계파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만든 세력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청와대 균형발전 위원회를 봐야한다. 청와대는 출마자 휴게소가 아니다.
이제 3당 대표, 원내 대표는 계급장을 내려놓고 향후 30년 후의 2050년 당당한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가 부끄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 반듯이 하나로 모아 4.15총선에 임해야 한다.
지금 이시간부터 모두가 하나 되는 통합 열차로 출발해야 한다.
미래 열차에 모두 탑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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