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한민국 문해의 달 맞아‘안산시 한글잔치’개최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8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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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2025년 안산시 한글잔치’에 참석 어르신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2025년 안산시 한글잔치’를 개최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0개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문해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라는 주제로 8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4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도전! 문해골든벨’은 학습자들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성과를 뽐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관을 운영해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문해교육은 단순한 글자 배우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모두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사회적,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성인 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내 10개 문해교육기관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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