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동 지사협, 중장년 1인가구와‘나를 돌보는 한잔, 건강약차 만들기’진행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9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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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은둔‧고립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나를 돌보는 한잔, 건강 약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은둔‧고립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나를 돌보는 한잔, 건강 약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동 지사협 특화사업인 ‘생활의 참견’ 참여자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생활의 참견’은 은둔‧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사협 위원과 1:1로 매칭해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생필품 동행 장보기, 살림 노하우 전수 등 일상 복귀를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번 건강약차 만들기 수업에서는 참여자들이 조별로 황칠나무잎을 직접 자르고 덖어보며 건강한 차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돌보는 시간을 갖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원용래 민간위원장은 “작은 활동이지만, 참여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모습에 이 사업의 의미를 다시 느낀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숙 일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하는 ‘생활의 참견’ 사업은 고립된 이웃에게 관심과 손길을 건네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일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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