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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상록구 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이솝숲유치원으로부터 추석을 맞아 햇반 92박스(1상자 18개입)를 기탁받았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솝숲유치원은 지난해에도 아나바다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라면 120박스를 기탁한 바 있으며, 아이들에게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엔 유치원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들은 행사 당일 햇반 박스를 직접 운반하며 나눔 실천 활동을 지도하고 격려했다. 이들의 따뜻한 동행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몸소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계기가 됐다.
김흥숙 원장은 “아이들과 동료 교사, 학부모들이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숙 일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솝숲유치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학부모님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기탁된 햇반은 일동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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