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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선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 ‘농악으로 만나는 전통문화, 청소년 신명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한 ‘반짝반짝 나의 예술 놀이터’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흥과 멋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물놀이의 힘찬 울림으로 시작된 공연은 버나돌리기, 탈춤, 사자탈 놀이, 풍물 판굿 등 다채로운 전통 예술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직접 버나를 돌리고, 사자탈에 들어가며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공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현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다.
박건희 문화자치분과장은 “아이들이 전통 악기 소리에 맞춰 몸을 흔들고, 탈을 써보며 웃는 모습에서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관심을 넓히고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철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신명을 온전히 느끼며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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