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자매도시 산청군 찾아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06 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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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구호 물품에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 등 공직자 모금 1,100만 원 전달…
▲ 우승희 영암군수(오른 쪽)가 지난 3일 산불 피해를 입고 시름에 젓어 있는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을 위문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산불피해복구 성금 일천 일백만 원을 전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이 지난 3일 자매도시 경남 산청군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100만 원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자매도시 산청군의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영암군 37개부서 702명 공직자들이 지난 3월 28부터 31일까지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한 영암군은, 체계적 방역이 주효해 전염병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영암군은 성금 전달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산불 진화 인력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담요와 등산양말 등 1톤 트럭 1대 분량의 구호물품도 산청군에 보낸 바 있다.


산청군과 교류 중인 영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등 민간단체들도 현재 진행 중인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구제역에 대처하며 주위의 관심과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하게 느꼈다. 어려움에 처한 자매도시 산청군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과 산청군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행정·문화·관광·고향사랑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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