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다문화여성 40여명, 김장김치 담구기 체험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4 0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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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가족센터, 관내 한부모 가족 및 저소득층 30가구에 김장김치 떡과 함께 전달

▲ 영암군가족센터, 지역주민 및 다문화 여성과 함께 관내 한부모, 저소득층 돕기 김장김치 나눔봉사 실천 기념촬영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관내 다문화여성과 지역주민들이 한부모 가정 및 저소득가정 돕기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실천했다.

 

지난 7~8일 양일간 김장김치 담구기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 40여 명은 360kg에 달하는 배추와 재료 손질 등 김장김치를 담구는 한국식문화 체험과 함께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22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주관한 영암군가족센터는 이 행사에 마련된 김장김치와 삼호읍 사랑해 떡방앗간에서 후원한 가래떡 55kg을 관내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 가정 30가구(1가구 당 김치 12kg)에 각각 전달했다.


한 참가자는“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면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것이 즐거웠다. 특히 우리가 만든 것들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센터관계자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통해 다문화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소통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운 겨울 함께 모은 따뜻한 온정이 우리 이웃에게 널리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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