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박현순 교수, ‘이기준공학혁신상’ 수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8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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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공정...기계·항공·조선...ICT·바이오·환경 연구 성과

 박현순 교수(사진 왼쪽 세 번째)가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문찬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박현순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주최한 2025 공학교육학술대회에서 ‘이기준공학혁신상’을 수상했다.

 

26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기준공학혁신상은 한국공학교육학회가 우수한 공학교육 연구개발성과로 국가과학기술진흥에 공헌한 공학 교육인을 발굴·포상해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었다.

 

박 교수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IN-GPS 사업단(Inha Next-generation Group for Problem Solving)을 운영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N-GPS 사업단은 이공계 대학생의 산업계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지도교수 1명과 석·박사급 팀장 그리고 3~5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해 소재·부품·공정, 기계·항공·조선, ICT·바이오·환경 등 3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각 연구팀에는 산업체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 박현순 교수는 문제해결프로젝트 교과목을 개설해 현재까지 9년여 간 250여개 산업체, 이공계 학부생 1천여 명, 대학원생 250여명과 함께 실전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박현순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힘써왔는데 지금까지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체와의 협업, 참여 학생과 기업체 모두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이 계속 이어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실전문제 해결 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유지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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