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는 만성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무릎 통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 상 1년 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군민 중에서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어르신이다. 가구 원 수 2인 기준 직장 가입자 11만 2,371원, 지역 가입자 3만 7,001원 이하가 해당된다.
지원 범위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며 한쪽 관절 수술 시 100만원,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수술 전 보건소 담당자와 상담이 필요하며 대상자 선정 이전에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 받을 수 없다.
군에서는 이밖에도 60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한 개안 수술비,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릎관절 질환은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며 “비용 때문에 고통을 참아 오신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료 받고 건강한 생활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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