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2025 두루미평화학교’ 성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9 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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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통합연구원, 인천의 시조(市鳥)이자 평화의 상징 두루미 통해 본 한반도 평화

 전 세계적으로 3,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두루미 [사진=인천대]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시민강좌‘2025 두루미평화학교’가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됐다.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성원용 원장)이 주관한 이번 두루미평화학교는 이론 수업 2회와 현장학습 2회 등 4회의 강좌에 인천시민 연인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두루미평화학교는 인천의 시조이자 평화의 상징인 두루미를 통해 남과 북은 물론 동아시아의 생태적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시민 평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접경지역 인천의 지정학적 특성을 반영한 본 강좌를 통해 남북 간 평화와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에 일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두루미는 1981년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시의 상징 새로 정해졌다. 

 

강의를 담당한 박수택 전 SBS 아나운서이자 환경 전문 기자는 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3,5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통한 동아시아 연대와 협력을 모색, 생태적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태 통일통합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인천을 한반도 평화의 교두보이자 평화도시로의 상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의 시조인 두루미를 통해 꽉 닫혀 있는 남북 간 정치적 관계에서 생태환경을 통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데 강좌가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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