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로 일대 침수 피해 대책 마련 시급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6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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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의원, “집중호우 피해 방지 위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절실”

 서지영 의원이 원창로 64번길 일대 침수 피해 원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 원창로 일대의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재정·행정 지원 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은 15일 오후 3시 서구 원창로 64번길 일대를 방문해 침수 피해 원인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8월 폭우에 더해 9월 17일 발생한 호우로 또다시 침수된 곳이다. 두 차례에 걸친 침수 원인이 ‘배수 시설하자’라는 것이 서 의원과 피해 주민의 의견이다. 

 

서 의원이 침수 피해 업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해 업체는 총 15곳, 피해 금액만 무려 8억 9,8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은 “침수를 비롯한 자연재해에 관한 사전 예방 체계와 상시 점검 시스템 등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서구청의 미흡한 대응과 몇 시간의 집중호우 등이 주민들이 평생을 일궈온 생계에 위협을 가했다는 점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 발생 후 사후적 조치에만 급급해하는 ‘행정적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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