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농지이양 은퇴직불’ 적극 홍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27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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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지난 26일 해남읍 고도리 소재 5일장에서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후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 홍보 기념촬영 / 해남·완도지사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대성)는 지난 26일 해남읍 장날에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후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 홍보 활동에 나섰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가입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 중인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인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전, 답, 과수원 농지를 최대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농지를 매도(개인 간 매도 포함)하는 경우 1ha당 월 50만 원, 일정 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를 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 1ha당 월 40만 원을 지급하며 지급 한도는 최대 4ha(지원금 월 20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 160만 원)까지 가능하다.

해남·완도지사 관계자는, “시장 홍보뿐만 아니라 지사로 방문해 상담하시는 분들 중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어 인상 깊다”며, 시장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저도 나이가 적지 않은데, 우리 부모님께서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있어 걱정이라 부모님께 이 사업을 알려드리면 참 좋을 것 같다”며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고령농업인 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도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해남·완도지사에서는 농업인들이 농업을 시작하고 은퇴할 때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대성 해남·완도지사장은 “많은 고령농업인들이 사업에 참여해 은퇴 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및 농지은행 관련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로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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