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신규 공직자 조직 적응 향상 프로그램 95.9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3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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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대장정 성료…참여 공직자 높은 점수 주고, 필요 제안까지
▲ 영암군 신규직원 조직적응 프로그램 운영 / 자료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 적응 향상 프로그램에 100점 만점에 95.9점을 줬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6월)10일까지 일정으로 진행한 ‘신규직원 조직 적응 향상 프로그램’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20·30대 공직자의 빠른 증가와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등 공직조직 변화에 맞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는 취지로 영암군에서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신규 임용 공직자 80여 명은 10개조로 나눠 1일 프로그램에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1부 ‘네 맘 내가 알아’에서는 본인과 업무 소개, 고충 경험과 격려의 말 공유 등이 이뤄졌고, 2부 ‘우리들의 마음정원’에서는 관계도로 이해하는 나, 스트레스 관리 등 수업이 이어졌다.


영암군 신규 공직자들은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에 높은 점수를 주는 동시에,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 동료와 교류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도 남겼다.


나아가 업무 배치 전 전산교육 실습, 보고전 등 각종 서식 공유, 구체적 업무 인수인계서 전달 등이 조직적응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신규직원이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공직사회를 혁신할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제안된 귀한 의견이 일하는 현장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이번 신규직원 조직적응 향상 프로그램 이외에도, ‘마음건강 심리상담 사업’을 진행 중이고, ‘세대 간 소통과 영암알기 라떼타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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