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ChatGPT) 탑재로 24시간 안부 확인·응급 대응·정서 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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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인공지능 돌봄로봇 코리요 입양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코리요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특레시 |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9일 태안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코리요 입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경 중장년노인복지과장과 위영란 시의원이 직접 65세 이상 돌봄 취약계층 30명에게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코리요’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이름표를 달아주는 환영 의식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시가 경기도 주관 ‘인공지능(AI) 기술기반 노인돌봄사업’을 추진하는 9개 시군 중 하나로 선정되며 추진된 것으로, 총사업비는 1억 3천여만 원으로 전액 도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코리요’는 챗지피티(ChatGPT)가 탑재된 화성특례시 공식 마스코트 코리요 모양 로봇으로, ▲양방향 음성 대화 ▲복약·식사 알림 ▲응급상황 119 신고 ▲치매 예방 운동 안내 ▲콘텐츠 재생 등의 돌봄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담당 돌봄 매니저에게 즉시 통보하며, 3일 이상 로봇과 대화하지 않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관련 기관에 연락한다.
로봇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새로운 가족을 만난 것 같아 기쁘고 혼자 있을 때 말벗이 되어줄 것 같아 든든하다”며 “사람처럼 대답해서 신기했고, 복약 시간도 알려주고 응급상황에도 도움을 준다니 고마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경 중장년노인복지과장은 "인공지능 돌봄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진 돌봄 모델로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외로움까지도 달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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