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첫 이행점검서 목표치 95% 달성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02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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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특례시는 5월 28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용인=오왕석 기자]용인특례시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이후 처음 실시한 이행점검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95%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2025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수립한 제1차 용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결과보고서는 한국환경공단 컨설팅을 거쳐 마련됐다.

 

점검 결과 시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33만톤 가운데 32만톤을 줄여 목표 대비 95%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처음 실시된 이행점검 결과다.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632만톤의 40%인 253만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 기반 강화 대책 69개를 추진 중이며, 올해 점검 대상 과제는 신규 사업 반영에 따라 115개로 확대됐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 확대, 음식물쓰레기 저감 캠페인 및 전량 사료화, 하이브리드차 이용 증가 등이 추진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시와 연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형 탄소감축 정책으로, 시민들이 걷기, 자전거 이용,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동참하면 일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목적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오늘부터 잔반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지원,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성과와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 변화 등을 분석해 내년도 이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부문별 세부 이행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행과제 성과를 계량화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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