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한우가 전남도 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영암군 5개의 축산농가는 최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장려상, 노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서 함영찬 가나농장 대표가 최우수상을, 이제성 오장성농장 대표 장려상, 김현세 길손농장 대표와 이재우 달맞이목장 대표, 박재임 성보축산 대표가 각각 노력상을 받는 등 영암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암송아지, 발효여물 먹인 미경산우, 번식 암소 1·2·3부, 고급육 6개 부문으로 나눠 9개 시·군의 99두가 출품됐다.
총 22개 농가가 수상 명단에 오른 가운데 영암군의 농가들은 괄목할 성적을 기록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집중하게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영찬 대표의 한우는 분만의 용이성, 자질, 부위별 골격 상태 등에서 암소로서 자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한우 송아지브랜드, 고급육 생산장려금 및 우량암소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영암 한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과 판로망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