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11개 읍ㆍ면, 121개 법정리, 자연마을의 유래와 지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암의 땅이름’이 이달 말일까지 지역사회에 배포된다.
군이 지원하고, 영암문화원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조사ㆍ연구ㆍ편집팀을 구성해 발간한 이 책은, 기존 문헌ㆍ자료를 바탕으로 2006년 영암문화원의 ‘靈巖의 땅이름’을 수정ㆍ보완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국배판(210X297) 512페이지의 ‘영암의 땅이름’은 활자를 키워 누구나 읽기 편하게 제작됐다.
책에는 군의 연혁, 산천, 사진, 명승고적, 문화유산 소개에 이어 영암읍에서 미암면까지 11개 읍ㆍ면의 땅이름이 기재돼 있다.
각 읍ㆍ면의 행정복지센터와 중심권, 121개 법정리 전경과 주요 시설, 문화유산이 사진과 함께 펼쳐지며 땅이름 소개로 이어진다.
읍ㆍ면별로 위촉된 조사위원들은 이런 자료를 싣기 위해 각 마을을 방문ㆍ조사하고, 재확인ㆍ수정한 자료와 기록을 모았다.
군은 이후 보완 과정을 거쳐 지명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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