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역사공원조성사업 강행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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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하 광주광역시 대변인이 30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훈단체 정율성 역사 공원 반대집회와 관련한 광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보훈단체들이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철회 주장과 요구에 대한 정율성 역사공원조성사업의 본래 취지와 실제 사업 내용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30일 신동하 대변인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정율성 선생은 지난 30년간‘북방외교’, ‘한중 우호교류’, ‘중국 관광객유치’ 등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환된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정율성 기념사업 역시, 1988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부터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2002년부터 다섯 명의 시장이 바뀌면서도 중앙정부가 주도하고, 지방정부가 뒤따르며 지속해 온 한중 우호교류 사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한중우호교류 사업인 정율성 기념사업을 책임지고 잘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 강행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순국선열과 호국, 민주영령들의 뜻을 받드는 보훈사업과 유공자 예우, 정신선양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것과,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가 ‘소모적인 이념공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훈단체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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