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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도선동 김치 나눔 행사.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 용답동 주민단체에서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6월20일에 위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인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장, 동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들이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들을 위해 재료를 구입하고,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총 100가구에 전달했다. 그중 고위험 가구 13가구는 위원들이 돌며 가정방문을 통해 여름김치를 전달하면서 건강 및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노인과 눈을 마주치며 안부와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지를 묻는 등의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상우 위원장은 "늘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위원들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 무더위로 지쳐있을 어르신들이 위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음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거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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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답동 김치 나눔 행사. (사진=성동구청 제공) |
이어 용답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24일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열무김치 300여 포기는 지역내 홀몸노인 100가구에 따듯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기부금과 ‘1% 기부나눔’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이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40가구→100가구)을 크게 늘려 더 많은 주민에게 전달했다.
이선이 새마을부녀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정성껏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유현 용답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항상 일선에서 봉사해 임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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