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최광대 기자] 국민의힘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역 인사 4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모에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김지훈 남양주시의회 의원 ▲남혜경 전 남양주시의회 의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가나다순)이 응모했다. 이들은 서류접수 기간인 지난 13일과 14일 중 14일 모두 접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을은 국민의힘으로서는 오랜 기간 국회의원 배출에 실패한 지역으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명의 지역 인사가 동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지역 조직 재정비와 차기 총선을 향한 저변 확대 의지로 풀이된다.
조직위원장은 향후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이어지는 자리로, 지역 내 당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응모자들은 “험지 극복과 보수 재도약”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내세우며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접은 다음 주 중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 안으로 조강특위의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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