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들 소극장’ 개최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3 13:13: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우리들 소극장'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5일부터 평생학습관・스마트창의인재센터)에서 ‘우리들 소극장’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들 소극장’은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공모 사업에 지원・선정돼 진행하는 영상화 공연이며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영상으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구 평생학습관은 1층의 스마트미디어라운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내 주민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이달 상영작으로는 15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오는 30일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스냅’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평생학습관 1층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고화질 영상으로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작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지난 2013년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선보인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두 번째 상영작 ‘스냅’은 ▲마임 ▲쉐도우 그래피 ▲미디어 아트 ▲마술쇼 등이 결합된 미스터리 영상물로 2019년 브로드웨이 42번가 뉴빅토리 극장에 공식 초청을 받았던 작품이다. 상영시간은 50분이며,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공연 ‘스냅’을 관람하고자 하는 주민은 25일 오전 9시부터 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관람인원은 20명이다.

 

한편 구 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 오는 12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선별한 우수 공연작품으로 매달 지역내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우리들 소극장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예술의 전당 명품 공연이 주는 감동을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느낄 수 있도록 ‘우리들 소극장’을 개최한다”면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