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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한 사회단체, 기업, 화우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각계의 아름다운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관‧단체 기탁자들을 모시고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기탁식이 열렸다.
화우회(대표 이용범)는 화산중학교 제26회 졸업생 중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역발전 및 후배 양성을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300만 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소프트아쿠아(대표 장희정)에서는 박범전 부대표가 직접 군청을 방문해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부대표는“장학사업기금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다”며“청렴한 해남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바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해남군 환경과를 비롯한 22개 실과소 및 14개 읍면사무소 직원들 또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군 직원들은 2023년 한해 동안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해 포인트로 교환하는 주민참여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적립한 371만 원 중 207만 원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 하지는 않았지만, 15명의 해남군청 직원들이 모인 한땀동호회(대표 배미경)에서도 장학사업기금 45만 원을 보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에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각계의 관심이 모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해남 비전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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