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 ‘두 지역 살아보기’ 부문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23 1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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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라이프’ 영암에서 살아보고 결정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쉽지만은 않은 귀촌, 영암에서 살아보고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 중 ‘두 지역 살아보기’ 부문에 선정, 총 10억5,000만 원 규모의 생활인구 확보에 나선다.


행안부가 올해 첫 시행한 고향올래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같이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지역의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이 목표다.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로컬유학’,‘은퇴자 마을 조성’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영암군은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 선정으로 행안부로부터 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으로 귀촌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도시민 등을 생활인구로 유입해 장기에는 정주인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암군은 고향올래 공모 심사에서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추진했던 ‘농촌 살아보기’, ‘영암서울농장’, ‘전남에서 살아보기’ 등 사업 경험을 제시하며 농촌체험관광 최적지임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겨운 농촌 이미지까지 형성한 성과를 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의 두 지역 살아보기 사업은 군서면 모정마을 군서남초등학교 폐교 인근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도시민의 여가, 휴양, 체험의 기반이 될 거주시설을 조성하고, 도시민과 지역민이 어울리는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인구 증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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