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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장덕수 남동구의원 (사진=남동구의회) |
장 의원은 “올해로 전국 노인 일자리 100만개를 돌파한 시점에 골절·타박상 등 잦은 사고와 심지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미흡한 안전관리 교육과 일자리의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7,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사업예산 역시 올해 322억으로 지난해보다 88억 증가했으며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올해 47건으로 집계됐다.
어르신들의 업무 중 버스정류장클린, 주정차질서계도, 카드배송사업처럼 위험요소가 다소 큰 분야들이 존재하지만 소양교육·직무교육과 같은 필수교육 외에 안전에 대한 메뉴얼이나 돌발상황·사고 발생 대처 훈련은 부족한 상황이다.
장 의원은 “사업 규모만 확대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문제는 월 30-70만원의 급여를 받는 어르신 일자리가 비생산적이고 단순 노무에 치중돼 효능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저 소득 절벽을 메우기 위한 공익형 일자리 개수 늘리기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과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일자리의 질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남동구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건강과 소득 증진까지 이룰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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