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AI 기술기업 SST와 SDT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AI 활용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군은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을 비전으로 삼아 생태(Ecology)ㆍ평화(Peace)ㆍ역사(History)라는 지역 자원과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정밀 수직농업, 위성 기반 생육 모니터링, 농업용 로봇 보급 등 농업AI 실증사업 현황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글로벌 AIㆍ로보틱스 기업 SST는 인건비 부담,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인력 부족과 같은 군의 현안을 분석하고, 파종ㆍ시비ㆍ방제 로봇, 드론 기반 정밀 살포, 생육 모니터링 로봇, 수확 보조 및 자율 운반 로봇 등 단계별 도입 방안 등 농업 자동화 로드맵을 제안했다.

군은 AI관련 다양한 연구, 정책구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연천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단계별 실증 과제를 통해 기획ㆍ실증ㆍ사업화로 이어지는 ‘연천형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으며, 지리학대회 접경지역 AI 특별세션에서 접경지역의 지리ㆍ자원 특성을 살린 ‘그린바이오 산업 고도화’와 AI 정밀농업을 축으로 한 ‘남북교류 농업 AI 실증모델’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김덕현 군수는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특히 AI 정책에 있어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 하려면 선제적인 연구와 실행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연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실증과제를 지속 발굴·구체화하여 AI 실증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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