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내년도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보다 15억원(9.7%) 늘어난 170억원으로 확정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산 증액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핵심 투자로, 학력 신장과 미래형 수업 지원, 교권 보호, 취약 학생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 학부모 및 교사와 소통한 ‘차담회’ 의견과 주민 1400여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예산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구는 내년부터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수업 프로그램과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등 신규 사업을 대거 도입한다. 특히 ‘대학교 학과 체험’과 ‘미디어 진로 교육’ 등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교권 존중과 교사 사기 진작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구는 ‘교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해 교육 활동 보호를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받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안전망도 촘촘해진다. 정서 위기 학생을 위한 심리 지원을 강화하고, 학습 지원 코디와 특수교육 서포터즈 지원을 늘려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고등학교 석식비와 초등 안전 인력 지원 등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사업들도 지원 범위를 넓힌다.
한편 구는 조례 개정에 따라 중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새로 지원하고, IB(국제바칼로레아) 운영 학교에 대한 지원도 시작하며 교육 복지의 폭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교육은 구정 사업을 넘어 아이와 가정의 삶을 지키는 최고의 복지”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동대문구를 대한민국 공교육 정상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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