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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Global Young Islanders)’ 탐방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인천대) |
이번 탐방은 인천RISE 보물섬168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PBL(문제기반학습) 수료자를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로 임명해 인천 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했다. 3박4일간 탐방단은 홍콩관광청 안내센터 및 헤리티지 센터 방문 인터뷰, 라마 섬·팽차우 섬 주민 및 관광객 인터뷰, 현지답사 등을 실시했다.
팽차우 섬은 로컬문화와 자연환경이 뛰어나 홍콩 시민과 관광객의 당일 트레킹 수요가 높으며 라마 섬은 홍콩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고유 문화가 잘 보존돼 있어 한적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홍콩 체류 외국인들이 거주를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홍콩 섬들의 사례는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천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10월 말 승봉도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되며 현장에서 직접 평가받을 예정이다.
정진영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는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는 올해 처음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인천 섬의 미래를 젊은 세대의 창의적 시각에서 탐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섬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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