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전국 300곳의 어촌을 대상으로 예산 총 3조원을 투입하는 해양수산부의 핵심 어촌재생 정책이다.

어촌ㆍ어항재생 사업지의 취약한 생활ㆍ안전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를 개선,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속성을 높이는 취지다.

기존의 3개 유형(경제플랫폼ㆍ생활플랫폼ㆍ안전인프라)에서 2개 유형(경제도약형ㆍ어촌회복형)으로 재편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전국 30곳이 선정된 가운데 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어촌회복형 유형에서 두 개의 항구가 목록에 올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가 현장 컨설팅 및 지역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사업지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등 공모 신청 단계부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러한 결과를 이뤄냈다.

2026년부터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국ㆍ도비 79억여원을 포함해 총 100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어촌뉴딜 및 어촌신활력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ㆍ안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무원 ▲어촌ㆍ어항 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뒤 회의와 자문 등을 거쳐 어촌이 중심이 되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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