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애자 강남구의원, “강남구민회관 일대 자전거전용도로 재정비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01 16: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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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보행자들 안전사고 위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노애자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이 최근 열린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전거전용도로의 실효성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노 의원은 “4월22일은 자전거의 날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강남4구 중 강남구와 강동구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최근 5년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노 의원은 강남구민회관 건너편 약 120m 구간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사례로 들며 “이 구간은 버스가 정차돼 있고, 버스 기사들이 자전거도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에 대한 심리적 불안으로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며, “정류장과 시내버스 기점이 인접해 있어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자전거 이용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하루 370대가 이용한다는 근거로 자전거전용도로 유지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실제 현장 사정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내버스 정류장과 회차장이 얽힌 이 지역은 ‘사람과 자전거’, ‘사람과 차량’, ‘차량과 차량’ 간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이 지역 자전거전용도로를 철거하고 자전거겸용도로로 대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무겁게 경청해달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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