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024년에 이어 시범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신품종 서리태 ‘청자5호’를 올해 면적을 6배 확대한 180ha의 규모로 약 540톤을 전량 계약재배로 추진한다.
쌀 생산량 조정 정책으로 추진되는 논콩 재배의 경쟁력 있는 추진을 위해 강진원 군수의 의견 제시로 작년부터 시작한 서리태 계약재배는 올해 150ha의 규모로 국내 굴지의 양곡유통회사인 ㈜두보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경기도 제과업체와 약 30ha의 규모로 계약했다.
계약된 서리태는 대부분 병영면을 중심으로 한 북삼면(병영ㆍ옴천ㆍ작천면) 지역에서 재배한다.
병영면 서리태연구회와 옴천면 착한영농조합법인을 통한 공동 생산 작업으로 고품질 서리태 원료곡을 약 54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 재배가 될 서리태 품종인 ‘청자5호’는 기존 서리태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신품종으로 재래종보다 병과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량이 30%가량 높은 품종이다.
또한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수확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나날이 기계화 되어가고 있는 논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강진원 군수는 “일반 논콩으로 재배되는 백태보다 서리태와 같은 검정콩도 쌀 소비감소 및 가격하락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앞으로도 농업인의 관점에서 논콩 생산 유통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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