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 생계급여 수급 기준 대폭 확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03 14: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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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확대 홍보 팔 걷어
1인 71만3000→76만5000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25일 제73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6.42%(4인 기준)로 역대 최대 인상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정부의 74개 사업의 선정기준이 되며 높아질수록 복지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도 늘어난다.

생계급여가 1인 가구 기준 2024년 71만3000원에서 2025년 76만5000원으로 최대 7.3% 월 5만2000원이 인상되며, 4인 가구 기준은 올해 183만4000원에서 2025년 195만1000원으로 최대 6.4% 월 11만7000원이 인상된다.

또한 수급대상 확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5년부터는 2000cc 미만, 500만원 미만 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 자동차재산 기준을 완화해 과도한 자동차재산 기준으로 탈락하는 경우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연 소득 1억3000만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 초과로 완화하고, 노인층 근로소득 공제 대상을 65세 이상 노인까지 확대해 근로소득 추가공제(20만원+30% 공제) 혜택을 받는다.

군은 이번 중위소득 인상에 맞춰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와 읍ㆍ면사무소에 배너 설치와 플래카드 게첨 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은 2025년 1월1일 이후부터 적용되며 주소지 읍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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