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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답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에 참석한 정원오 구청장(오른쪽 열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용답 반려견 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하고 최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견 순찰대와 지역 반려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 교실, 건강 상담, 장난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반려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용답 반려견 놀이터’는 전농생태하천(용답동 182번지) 내에 조성된 구의 세 번째 반려견 전용 공간이다. 앞서 2021년 ‘반려견 함께 쉼터’(행당동), 2023년 ‘송정 반려견 놀이터’(송정동)에 이어 반려가구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된 놀이터는 약 600㎡ 규모로, 반려견 체고 40㎝를 기준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 구역으로 나뉜다. 놀이기구, 배변 봉투함, 그늘막, 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이중문과 CCTV 등 안전을 위한 장치도 갖췄다. 특히 전 구역에 인조잔디를 깔아 반려견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과 13세 이상 보호자이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다. 다만 폭우·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임시 휴장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견은 일상을 함께 하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용답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조성하게 됐다”라며 “반려견과 반려인이 모두가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잘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건강한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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