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들어 271곳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04 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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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총 556곳 목표
태양광ㆍ온수용 태양열 설치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49억원의 예산을 투입,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마을과 가정에 설치하는 것으로, 올해 3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5월 말 기준 태양광 259곳, 태양열 12곳 등 총 271곳이 완료됐다.

연내 556곳 설치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군이 총 사업비의 77%에 달하는 38억원 이상을 군비로 직접 투입헸다는 점이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군이 에너지 복지를 군정의 핵심 과제로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고령층과 농촌지역 주민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지붕형 태양광, 생활 온수용 태양열,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은 설치도 간편하고 관리도 쉬워 주민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군은 지난 2022년, 2024년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총 986곳에 에너지 설비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여기에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해 설비의 유지관리 신뢰성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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