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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형 XR 화재안전교육이 진행 중인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유보화)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화재안전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구는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운영 중인 '성동형 XR 화재안전교육'이 주민들이 실제 생활 공간을 배경으로 화재 상황을 체험하며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형 안전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왕십리 비트플렉스와 성수역 등 지역 내 실제 공간을 XR 콘텐츠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가상 교실이나 사무실을 활용하는 기존 교육과 달리 익숙한 장소에서 화재 상황을 경험할 수 있어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무선 센서형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화재 발생 시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초기 진화와 안전한 대피 방법을 익히게 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실시간으로 자세와 장비 사용법을 지도하며, 교육 종료 후에는 대응 속도와 소화기 사용 정확도를 수치로 확인해 자신의 대응 능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지난 4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6월까지 약 3개월 만에 600명 이상의 주민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시나리오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진행되며, 6세 이상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안내는 성동생명안전배움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자주 찾던 공간에서 화재 상황을 체험하니 실제 상황처럼 긴장감이 느껴졌다"며 "막연했던 화재에 대한 두려움이 줄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2015년 서울시 최초의 지역형 종합 안전체험시설로 문을 연 이후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8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성동형 XR 화재안전교육을 통해 실전형 안전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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