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호지구 신규마을 내달 착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2 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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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토공작업 공사 완료
전원주택 16가구 등 조성키로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의 인구소멸위기 대응 전략 주거지원사업 중 하나인 ‘대구면 남호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달 안에 남호지구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신규마을 조성 지원사업은 15호 이상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도로, 상ㆍ하수도 등 마을의 기반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과 ㈜전노봉은 지난 2023년 12월 남호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전노봉은 이후 9개월 동안 토공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공작업이 완료되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단독주택 신축공사가 진행돼 2025년까지 1만5541㎡(4709평) 부지에 전원주택 16가구, 마을회관 1가구의 신규마을이 조성돼 강진군 대구면의 아름답고 활기찬 마을 풍경이 추가되며, 인구 유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군의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도시민 유치와 동시에 은퇴 후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향우 등의 유입에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강진군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강진원 군수는 “주거-일자리-육아는 이주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이 가운데 신규 마을 조성은 가장 어렵고 더딘 사업이지만 군과 군민이 똘똘 뭉쳐 하나될 때 우리가 바라는 강진군의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은 올해 진입도로 개설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9월 설계가 완료되면 분양과 동시에 기반 시설이 조성돼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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