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박병상 기자] 경북 경주 한 아연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하 국과수)등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사고로 작업자 4명이 쓰러졌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7일 오전 경찰은 국과수, 소방,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공단,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아연가공업체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팀은 유독가스 종류, 지하 수조로 가스가 유입된 경위, 정확한 사인 등을 확인했다.
또한 설비 결함이나 작업자 과실, 범죄 연루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했다.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은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감식을 했다"며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어떤 가스가 어떻게 유입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11시31분쯤 발생했다. 지하 수조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쓰러져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명은 사고 당일, 나머지 1명은 26일에 사망했다.
조사 결과, 한 작업자가 배관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뒤 나오지 않자, 나머지 3명이 뒤따라 들어갔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외주업체 소속 40~60대 작업자들로, 사고 당일 지하 수조 내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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