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어린이공원 테마형 '목조화 리모델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9 15:0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선8기 3곳 새단장
올해 오일시장공원 정비 추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목조화 리모델링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각 어린이공원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를 부여해 특성있는 놀이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하면서도 재미가 가득한 놀이터로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지난 2023년 해남읍 소재 서림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해리동백어린이공원과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이 리모델링을 마쳤다. 올해는 오일시장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사업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로 전면 교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놀이시설과 함께 탄성 바닥재와 주변 환경도 개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흥미로워 할 만한 테마로 해리동백어린이공원은 공룡,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은 숲정원 테마로 조성됐으며, 올해 착공할 오일시장어린이공원은 ‘캠핑그라운드’ 테마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11월 조성공사를 마친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은 친환경목재를 이용한 짚라인, 스윙그네, 모래 놀이시설, 인디언 놀이집, 네트 오르기 등의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또한 기존 그늘목과 함께 수국 및 지피 초화류가 추가 식재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연 속 숲 놀이ㆍ휴식 공간으로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했다.

군의 이번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은 ‘파리 15분 도시정책’에서 착안해 해남읍 어디에서든 10분 안에 갈 수 있는 ‘해남 10분 어린이공원’을 조성, 아동 친화 도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해남읍 어린이놀이시설 리모델링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해남 10분 어린이공원’ 그린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