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철저한 수질 관리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만전

전용원 기자 / jy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10 1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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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와 K-water(광주수도지사)는 최근 불거진 수돗물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돗물 민원의 핵심 원인으로는 원수에 포함된 미량의 망간 유입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수 단계에서 존재하는 망간은 통상적으로 정수 처리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지만 극미량의 농도 변화나 유속의 흐름, 수압 변화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내부의 부유물과 상호 작용해 수돗물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와 K-water에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지난 9월24~26일 3일간 아파트 단지 저수조에 대해 전수조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아울러 소화전 및 이토변 122곳에 대해서도 이토 작업을 추진해 관로 내 불순물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민원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의 모든 저수조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와 K-water는 10월 중 보상 청구 민원에 따른 보험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관망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점검을 실시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세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사업비 10억원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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