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대란 사전 차단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2 15: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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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자원화시설 처리용량↑
스티커 부착한 종량제봉투 한시적 배출 가능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2월20일까지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집중관리기간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을 평상시보다 20% 증량해 1일 최대 540t 처리하고 반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음식물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흙이 많이 묻어 있거나 부피가 큰 김장용 채소류에 한해 한시적으로 스티커를 부착한 30ℓ 이하 종량제봉투 배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스티커는 행정복지센터,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등에서 배부한다.

음식물쓰레기 수거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는 기동처리반을 운영, 수거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장철 음식물쓰레기 배출은 배추, 무와 젓갈류는 염분을 제거하고 잘게 절단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용기에 배출해야 하며 부피가 큰 배추 겉잎과 채소는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스티커를 부착해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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