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돌봄ㆍ가사 등 맞춤형 서비스
식사영양관리ㆍ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 제공도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이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에게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재가돌봄, 가사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영양관리,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구청에서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은 후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5개 자치구 모두 사업수행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4억6300만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2억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일상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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