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반칙 운전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8 1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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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 옥천파출소 경위 김광중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긴 연휴 덕분에 고단한 삶의 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친지·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귀성객이 많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법규위반과 교통사고 위험이 여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서는 ‘국민이 근절을 바라는 5대 반칙 운전’에 대하여 ’25.7.1.~8.31. 까지 홍보‧계도기간을 실시했고 9.1.부터는 집중단속하고 있다.

5대 반칙 운전이란? 교통질서를 해치고 사고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반행위를 말한다.
첫째, 끼어들기(차로 변경이 금지된 실선 구간 등에서 무리하게 끼어드는 행위), 둘째, 새치기 유턴(유턴 대기 차량의 순서를 무시하고 뒤차가 먼저 유턴하는 행위), 셋째, 꼬리물기(교차로에서 앞차가 멈춰 있거나 공간이 부족할 때 무리하게 진입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 넷째, 버스전용차로 위반(9인승 이상 승용차·승합차(6인 이상 탑승)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일반 차량이 무단으로 이용하는 행위), 다섯째,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응급상황이 아닌데도 경광등이나 사이렌을 작동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행위)이다.

사회적 신뢰는 작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교통법규 준수는 사회적 자본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현실적 척도다. 빨간불에 멈추는 것, 보행자를 먼저 배려하는 것,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 등 단순하고 어쩌면 당연한 행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교통은 단순한 이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품격을 비추는 거울이다. 당신의 선택이 우리 사회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것으로 믿는다. 우리 모두, 추석 연휴 올바른 운전 습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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