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마늘 등 잔류농약 사점검사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2 15: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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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신속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마늘, 양파, 밤호박 등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잔류농약 사전검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농약잔류검사는 시중에 유통하려는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해 부적합 농산물을 사전에 차단하고, 수확과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실시한다.

잔류농약이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경우 출하 중단, 회수 조치 등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군은 출하를 앞둔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자체 분석 장비를 통해 463종 이상의 잔류농약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출하 일정에 맞춰 신속히 제공된다.

또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농약 사용지도 및 안전교육을 병행해 재배 단계부터의 품질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설립, 463성분의 잔류농약 성분에 대해 연간 1500여건의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숙련도평가(FAPAS)에 참가해 ‘만족’ 판정을 받는 등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산물 0.5~1kg를 채취해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에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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