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6일 가방소공인지원센터 개관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21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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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디자인 개발 도와
▲ 지하 샘플실.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26일부터 가방소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가방 소공인 공동시설인 센터는생산력 향상 및 브랜드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방제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설이다.

구는 130여개 가방제조업체, 460여명의 종사자 등이 위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월동 지역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총 541.5㎡ 규모로 센터를 조성했다.

2021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시비와 구비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센터는 3층에는 재단실과 전시실, 강의실 등 들어섰고, 지하 1층에는 공동작업실과 샘플실, 실습실 등이 들어섰다. 이용료는 무료다.

재단실에 소공인이 선호하는 최첨단 재단기를 도입해스마트 공정화를 구축했다는 점 등으로 인해 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가방 생산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동작업실에는 가방 제작 특화 장비인 특수 재봉기를 포함해 총 48대의 재봉기가 갖춰져 있기에 소공인이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청년창업자들의 시제품 개발 활동 공간이 될 샘플실은 청년 창업의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가방소공인지원센터는 소공인의 비용 절감, 생산능력 향상 등을 기반으로 가방제조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방산업을 도시소공인 사업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직접 운영하는 센터에서 가방 소공인, 가방디자이너, 청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 연구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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