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최근 전남 강진군을 방문해 우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호치민시 즈엉찌둥 부교육감과 교육국장 등 4명의 관계자들은 지난 5월29일 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교육박람회’ 참가 후 이날 강진군을 방문해 강진원 군수와 양 시군 간 교육ㆍ문화 분야를 비롯한 다방면의 교류 사업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군은 2013년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10년 넘게 교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강진원 군수가 베트남에 직접 방문해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농약분무기, 자전거, 선풍기 등 물품을 지원,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단단히 다졌었다.

올해 2월에는 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2025년부터 전남생명과학고에 베트남 유학생 유치를 추진 중이며, 4월에는 베트남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이 입국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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