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약제ㆍ용품 공급

장영채 기자 / jy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12 15:41: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장흥=장영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1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한 지침교육을 실시하고 방제 약제와 작업도구용 소독용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안성에서 최초로 발생한 국가 검역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 등에서 발생하며 마치 불에 탄 것처럼 잎이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고 해 화상병이라고 불린다.

과수화상병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농가의 사전 예방이 필수이며 방제약제 살포 뿐만 아니라 작업 도구 소독과 과원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공급한 약제는 사전 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3종으로, 개화 전 1회(3월 하~4월 상), 개화기 2회(꽃이 80% 수준 개화 후 5일경 2차, 2차 방제 10일 후 3차 방제)로 총 3회에 걸쳐 방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장흥군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적은 없지만 이번 사전약제 공급을 통해 과수화상병을 미리 예방하고 혹시 의심 증상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약제를 공급받지 못한 농가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