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1억 돌파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3-06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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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난 4일 1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3월29일 1억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25일 이른 시기에 거둔 성과다.

2023년 1월1일부터 3월4일까지에는 5100만, 2024년에는 3600만원을 모금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193%, 278%의 성장세다.
군은 1억원 모금 조기 달성 공로를 ‘찾아가는 홍보’를 꼽았다.

올해 1월부터 영암 10개 대기업ㆍ공공기관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및 기금사업을 홍보하고, 경남 산청군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를 주위에 알리고 기부로 이어지면, 소개자에게 기부금의 10%를 돌려주는 고향사랑기부 소개 이벤트도 병행했다. 지난 2024년부터 이어지는 지정기부도 상승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영암맘 안심프로젝트’ 지정기부사업은 올해에만 2500만원의 모금 실적을 올렸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모금은 4일 현재 누적 모금액 1억6700만원을 넘겨 고향사랑기부 공공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서 진행 중인 지정기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지정기부에서 30~40대의 참여가 62%를 넘는 1억400만원에 달해 소아청소년을 양육하는 세대의 공감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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